"IoT·문화 융합 혁신제품 한자리에".. 한국전자산업대전 2016 개막

29일까지 코엑스서 반도체·디스플레이전시회 동시 진행
삼성·LG전자 등 국내외 500여개사 참가 신기술 공개
  • 등록 2016-10-26 오후 4:44:11

    수정 2016-10-26 오후 4:44:1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를 비롯한 500개 업체가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6’이 26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016 종합반도체전시회(SEDEX)’와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6 디스플레이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전자대전에서는 문화와 사물인터넷(IoT) 융합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면서 “사물인터넷(IoT) 개발 플랫폼 공동 활용과 생태계 구축이 융합 신산업 발전과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자·IT의 날 유공자 시상식과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이 함께 이뤄졌으며 금탑산업훈장은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강봉구 삼성전자 전무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제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신제품상’에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20, 에스앤아이스퀘어의 자동통역기기 매직톡(Magic TOK) 등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전시장을 ’360도 오픈 부스‘로 설계해 어느 방향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갤럭시S7과 퀀텀닷 SUHD TV, 패밀리 허브, 커브드 모니터, 기어S3, 아틱, 기어VR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아틱0’는 저전력·경량화·저비용이 특징이며 ‘아틱7’은 고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 비즈 엑스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스마트 공장 적용 기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원받는 벤처, 중소기업 등 총 180여개사가 참여해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 인력 채용 등에 나서게 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16’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에 마련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복싱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LG전자(066570)는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레드TV와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전제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으며,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오디오와 비디오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 체험존도 운영한다. LG V20는 세계 최초로 전면과 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B&O PLAY)‘와 손잡고 균형잡힌 음질을 구현했다. 생활가전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PC, 모니터 등 IT제품군과 스마트홈을 구현해주는 스마트씽큐 센서 등도 함께 전시됐다.

LG전자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6’에 90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LG전자는 超프리미엄 가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LG전자 제공
이밖에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데모와 에너지 절감 및 편리성을 강조한 ’스마트빌딩‘을 시연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과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는 고화소·고기능 카메라 모듈과 전장·IT 신제품으로 개발한 순수전기자동차를 전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제품도 다수 눈에 띄었다.

권오현 부회장은 이날 VIP 투어에서 LG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V20를 시연해보고 좋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중소기업 제품도 주의깊게 살펴봤다.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할 만한 기술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IMID 2016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참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16에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이 프렌들리(Eye Friendly)‘ 기술과 세계 최소 두께 베젤의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등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패널 및 사이니지 등을 전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반도체대전에서 삼성전자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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