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강력한 대북제재 안하면 미중무역전쟁 일으킬 것"

  • 등록 2017-11-28 오후 5:48:08

    수정 2017-11-28 오후 5:48:0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중국이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그레이엄 앨리슨 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앨리슨 소장은 미국의 정치정문가로 빌 클린턴 행정부 때 국방차관보를 지낸 바있다.

앨리슨 소장은 “중국이 수주 안에 북한을 겨냥해 제재를 강력하게 하지 않으면 내년 초 미국이 중국에 일방적인 무역 조처를 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미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일방적 조치를 취하면 보복하겠다고 선언해 우리는 6개월 안에 미중 양국 간에 치명적인 무역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역 이슈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중국에 추가적인 조정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간 무역 적자를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야욕을 통제하겠다는 지상 목표를 위해 경제적 사안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타협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무역 의제에 있어 더욱 협조적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행정부는 중국의 무역 관행에 근본적으로 도전하기 위해 여러 무역 조처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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