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갤러리, 9월 상설시음회 ‘달이 밝아 술맛 깊네’ 개최

배혜정도가 ‘부자10’·민속주왕주 ‘왕주13’ 등 5종 선봬
  • 등록 2020-09-21 오후 4:23:25

    수정 2020-09-21 오후 4:23:2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전통주갤러리는 추석을 맞아 ‘달이 밝아 술맛 깊네’라는 주제로 9월 상설시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전통주갤러리)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상설시음회에서는 배혜정도가의 ‘부자10’(탁주)을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장희의 ‘세종대왕어주’(약주) △농업회사법인 민속주왕주의 ‘왕주13’(약주)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의 ‘오미로제’(과실주) △전주이강주의 ‘이강주’(리큐르) 등 5종이다.

부자10은 경기미를 사용해 만든 술로 구한말 경성지역에 유행했던 합주를 복원한 술이다. 쌀을 넉넉히 사용하여 농축감 있게 빚은 술로, 마시는 사람 모두가 부자되기 바라는 덕담을 담았다.

세종대왕어주는 지난해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약주이다.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리 광천수를 사용해 마을 농민들이 재배한 유기농쌀과 전통누룩을 사용하여 수제 방식으로 소량 생산한다. 세종대왕의 어의 전순의가 기록한 산가요록에 실린 벽향주를 재현했다.

왕주13은 전통식품명인 13호 남상란명인이 제조한 술로 쌀을 주재료로 하여 구기자, 야생국화, 솔잎을 넣어 맛을 더했다.

다섯가지 맛을 내는 열매 오미자로 만든 오미로제는 한국와인이며 이강주는 ‘한여름 밤의 초생달’ 같은 술로 알려져있다. 쌀과 보리로 만든 증류주에 생강, 계피, 울금, 꿀로 향기와 약성을 더했다. 조선시대 귀한 대접을 받던 울금을 넣어 초생달과 같은 은근한 황금빛이 살짝 감돈다.

전통주갤러리는 “풍성한 수확과 가을을 상징하는 술로 5가지의 전통주를 선정했다”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전통주갤러리 추석선물기획전(10%할인)’과 함께 9월 시음주를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며 “양조장전용몰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통주갤러리는 평일 1시, 2시, 3시, 5시, 6시, 7시 6차례, 토·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4시제외) 매 시간 마다 약 30분에 걸쳐 우리술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시음을 곁들인 상설시음회(무료)를 진행한다. 이외에 방송과 언론 대상의 정보제공 서비스와 전통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비 창업자, 호텔 및 외식기업, 주점, 양조장예비 창업자, 양조장, 행사기획사 대상의 무료 컨설팅 상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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