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이니스프리 매장서 ‘택스리펀드’ 된다

  • 등록 2016-02-04 오후 4:50:24

    수정 2016-02-04 오후 4:50:2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티스(058860)는 4일부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매장에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명동과 강남역 상권에 위치한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즉시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두 회사는 춘절이 시작되기 전인 4일 서비스를 시작해 요우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장에서 소액의 물건을 구매할 때에도 전체 금액을 결제한 후, 출국 시 공항에서 부가세를 되돌려 받거나 시내 도심환급창구를 방문하여 환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즉시환급 도입으로 관광객들은 매장의 계산대 등에서 간단한 여권 조회 및 승인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즉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시환급 대상 금액은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며, 1인당 총 100만원 한도다. 20만원 이상의 물건 구매 시에는 매장에서 바코드가 내장된 택스리펀드 영수증을 발급받아 공항에서 환급자동화기기로 손쉽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케이티스는 세계 최초로 환급자동화기기를 개발해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및 주요 도심에서 운영하며 IT 기술력과 현장 운용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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