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수호신' 美 연준發 훈풍에 아시아 증시 급등

연준 회사채 추가 매입…코스피 5% 이상 올라
  • 등록 2020-06-16 오후 5:56:02

    수정 2020-06-16 오후 5:56:02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완화책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하며 2100선을 회복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돈 풀기 훈풍에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동반 급등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한국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23포인트(5.28%) 급등한2138.05에 마감했다. 전날 낙폭(4.76%)을 단박에 만회했다. 코스닥 지수는 42.23포인트(6.09%) 오른 735.38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1051.26포인트(4.88%) 급등한 2만2582.21에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4.09%) 역시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1.44%)와 선전종합지수(1.77%)도 올랐다. 대만 가권 지수(1.82%)는 중국 증시에 발맞춰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9% 올랐다.

이같은 동반 상승은 연준이 유통시장의 개별 회사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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