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5·16일 동소문동 카페 방문"

  • 등록 2020-05-18 오후 7:26:37

    수정 2020-05-18 오후 7:26:3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성북구가 18일 오후 관내 28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성북구는 이날 확인된 확진자는 돈암동에 거주하는 99년생 남성으로, 지난 16일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가 공개한 이 남성의 동선은 지난 14일 자택에 머물다 15일 오후 1시50분부터 4시53분까지 동소문동 카페 스윗에 있었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6시3분까지 같은 지역의 음식점을 찾았다.

그 다음 날인 16일에는 오후 1시59분부터 7시9분까지 카페 스윗에 있었으며 같은 날 오후 7시46분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 머물다가 18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성북구청 페이스북
구에 따르면 이틀간 카페 접촉자 5명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음식점에선 접촉자가 없었다.

성북구는 “28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동소문동 카페 스윗을 방문한 사람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성북구보건소로 상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2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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