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효과' 삼성重, 3Q 흑자전환..3%대 영업이익률(상보)

3분기까지 신규 수주 1척에도 불구..원가절감 효과
  • 등록 2016-10-27 오후 4:13:55

    수정 2016-10-27 오후 4:13:55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자구계획에 따른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2조 7778억원,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을 기록하며 역시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28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84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자구계획에 따른 구조조정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전 임직원이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3%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11개월동안 신규 수주를 따내지 못하다가 지난 9월말 4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 계약을 맺으며 올해 첫 수주를 따냈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오는 12월에 계약이 발효되는 1척이 빠지면서 나머지 1척 실적인 2억달러만 반영됐다.

이밖에 최근 4분기 들어서는 노르웨이 선주로부터 유조선 4척을 약 2400억원에 수주하고, 영국 BP사가 발주한 1조원 규모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Semi-FPU)의 사업자로 내정되는 등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 등 경영개선 노력을 지속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11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대형 해양플랜트를 비롯한 추가 수주를 달성해 불황 극복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신규수주 추이.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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