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코로나19 사태發 '최문순 감자' 대란

  • 등록 2020-03-12 오후 5:02:16

    수정 2020-03-12 오후 5:05:5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코로나19 사태 속 ‘최문순 감자’ 대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감자 농가를 위해 감자 판매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도내 감자 재고량이 약 1만1000t으로, 4월까지는 모두 판매해야 하나 코로나19 사태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자는 10kg에 5000원으로, 배송비까지 포함된 가격입니다. 최 지사의 SNS 홍보와 입소문으로 구매하려는 사람이 동시에 100만 명 이상 몰리면서, 감자를 살 수 있는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는 접속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최 지사와 그의 ‘막내 비서’는 “감자는 정말 많아요”, “여러분 감자는 어디 가지 않아요”라며 “조금만 천천히 접속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막내비서’ 트위터
■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 사이드카 발동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충격에 코스피가 또 3.9% 폭락하며 1840선도 무너졌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유럽에 빗장 건 트럼프, 한국엔 ‘여행제한 조기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와 관련, 한국에 대한 여행 제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에 대해 30일간 한시적 입국 금지 조치로 사실상 ‘빗장’을 걸어 잠그는 초강수를 둔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같은 날 여행경보 상향조치가 이뤄졌던 한국과 이탈리아 간에 결과적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후 9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 무소속 출마 선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양산을 출마를 포기하고 통합당 현역이 없는 대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탈당과 함께 4·15 총선 대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어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다”며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어 대구로 옮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배우 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이날 SNS를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행크스는 “리타와 난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고 전했습니다.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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