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2’ 정보 美 FCC서 유출…LG전자 ‘XL모델’ 제작說

  • 등록 2017-08-16 오후 5:03:23

    수정 2017-08-16 오후 5:03:23

구글이 작년에 선보인 5인치 픽셀, 5.5인치 픽셀XL.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구글 스마트폰 ‘픽셀’의 두번째 제품 ‘픽셀2’가 올 가을께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LG전자(066570)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사이트에 픽셀2 관련 제품 정보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만 HTC가 픽셀2를 제조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픽셀보다 사이즈가 큰 ‘픽셀 XL 2’는 LG전자가 만들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작년 5인치 크기 픽셀, 5.5인치 크기 픽셀XL는 모두 HTC가 제조를 맡았다.

구글은 지금까지 LG, 화웨이, HTC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레퍼런스폰은 이는 새 운영체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제조사에 생산을 맡겨 소량을 판매하는 시험용 성격이 짙은 제품.

그러던 작년 직접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어 자체 브랜드로 위탁 생산해 픽셀 시리즈를 출시했다. 구글이 처음 출시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안드로이드 오소러티는 “픽셀2와 픽셀 XL2는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공개될 확률이 높다”며 “픽셀 XL2는 LG G6 같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제공하지만 픽셀2는 (HTC가 만든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6P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즉 구글이 최근 스마트폰 디자인의 대세인 ‘베젤리스’를 구현하기 위해 더 큰 XL 버전의 제조를 LG에 맡겼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LG전자는 상반기 LG G6에 이어 이달 말 베일을 벗는 V30까지 베젤리스 디자인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LG는 과거 ‘넥서스5’ 등 구글의 레퍼런스폰을 제작한 적이 있다.

특히 이 매체는 V30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전격 채택하는데, 이 점이 픽셀 XL2의 제작을 LG가 맡는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러티는 “LG OLED 패널은 일반적인 패널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구글은 더 큰 사이즈의 제품에 이 제품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픽셀2 시리즈는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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