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중국 우한서 입국"

  • 등록 2020-01-29 오후 5:48:15

    수정 2020-01-29 오후 5:47:5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중동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통신은 29일(현지시간) 우한 폐렴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도착한 사람으로, 매체는 확진자 수와 국적 등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확진자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세계보건기구 지침에 따라 예방조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공항은 전세계 항공 물류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항으로 전염 확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보건당국은 공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오는 승객은 전수 검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발원한 우한폐렴 발병 확인지는 아시아 외에 유럽, 북미 등을 포함해 모두 15개국이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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