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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홍보처 명의로 각 부처에 전달했던 공문을 공개했다.
해당 공문에는 “‘국내언론보도종합’의 부처 의견을 해당 언론사 및 독자에게 적극 알려 언론보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힘으로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오니, 각 부처에서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시어 해당사항이 있을시 반드시 시행하여 주기 바란다”고 적혀 있다.
이에 정진석 의원은 “각 부처 공무원들에게 언론의 보도에 실명 댓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을 권장했다”고 비판했다.
또 “도대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발상이 가능한지 소름이 끼친다”며 “이것이 바로 오늘 현재 이 시각에 문재인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언론장악 기도 음모의 현주소고 우물안 자화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