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2주째 상승폭 확대

17일 기준 0.26% 올라… 전국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
  • 등록 2017-07-20 오후 6:14:54

    수정 2017-07-20 오후 6:14:54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6·19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달 들어 강남4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몰리면서 거래가 늘고 집값도 대책 이전 상승폭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2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7% 오르며 18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집값은 0.26%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25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일 전주대비 0.16% 오르며 직전 주(0.23%) 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이후 꾸준히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남4구에 속한 강남구(0.27%)와 서초구(0.28%), 송파구(0.24%), 강동구(0.27%) 등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들 지역은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건축 예정 단지나 개발 호재가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과 경기(0.07%), 인천(0.06%) 지역이 상승한데 힘입어 0.13%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도봉구(0.37%), 노원구(0.35%), 경기 성남 분당구(0.32%), 과천(0.28%)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경기도 평택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 집값(0.02%)을 보면 울산(-0.05%)과 광주(-0.01%)는 하락한 반면 부산(0.06%)과 대전(0.03%), 대구(0.01%)는 상승했다. 부산 동래구(0.20%)·서구(0.20%)·북구(0.15%)·중구(0.11%)·수영구(0.11%) 등의 순으로 상승한 반면 울산 북구(-0.11%)·남구(-0.10%), 광주 북구(-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0.08%)은 강남(0.09%), 강북(0.06%)이 모두 전주대비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5% 올랐다. 반면 지방(-0.02%) 전셋값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