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한국말 할 줄 아는 요원 모집.."진실을 밝히는 일"

  • 등록 2017-11-29 오후 6:38:33

    수정 2017-11-29 오후 6:38:3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에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언어 담당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현지시각) CIA 트위터에 ‘중앙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CIA에 한국어로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는 사실만으로 국내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진=CIA 트위터
다만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만으로는 CIA에 지원할 수 없다.

자격요건으로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며, 국가 안전 보장에 관심이 많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모든 지원자는 의학, 심리학 시험과 인터뷰, 가정환경 조사 등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IA는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 어 등 각국 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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