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2일 저녁 경주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우리 군 부대의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각 군 부대 피해상황을 접수한 결과 별 다른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여진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44분께 경주 인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오후 8시 32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우리나라 기상청이 계기지진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이와 관련 국방부와 각 군은 피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아직까지 별 다른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북도 경주 인근에는 육군 50사단이 있으며 공군 비행장과 예천 기지가 인접해 있다. 해군의 경우 포항에 6전단이 있으며 해병대 1사단이 주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