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53조원…전년比 31%↓

한국예탁결제원 집계
상반기 발행금액 35.5조원, 전년比 12.8%↑
지수형 ELS, S&P500 적전 반기比 48.5%↑…코스피200은 13.6%↓
상환금액 43.7조원으로 전년比 71.5%↑…조기 상환, 전체 81.1%
  • 등록 2021-07-14 오후 6:13:29

    수정 2021-07-14 오후 6:13:2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53조원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3조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 61조3822억원 대비 13.1%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35조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직전 반기 대비해선 5.1%가 감소했다. 발행종목 수는 8752종목으로 같은 기간 각각 11.7%, 16.5% 증가했다.전체에서 공모발행은 87.9%로 31조2596억원이고 사모발행은 12.1%로 4조3214억원이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가 전체 77.8%을 차지, 27조6975억원이다. 뒤를 이어 국내주식연계 ELS가 14.2%로 5조59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수형 ELS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외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24조5872억원과 19조8877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반기 대비 48.5%, 68.3% 증가한 것이다. 홍콩H지수(HSCEI)와 니케이225, 홍콩항셍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11조9151억원, 4조6596억원, 2802억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87.1%, 91.3%, 53.8% 증가했다.

반면 국내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은 15조615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3.6% 감소했다.

증권사별 ELS 발행규모에서는 총 20개사가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006800)이 4조411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KB증권이 4조1803억원을 발행했다.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20조498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7.6%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43조7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증가한 반면, 직전 반기 대비해선 17.4%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35조481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1.1%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7조541억원, 1조208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6.1%,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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