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매장직원 코로나19 확진..9일 휴점

4층 아동복 매장서 근무한 직원 확진 판정
방역당국, 역학조사 통해 동선·접촉자 파악 중
  • 등록 2020-06-08 오후 10:33:57

    수정 2020-06-08 오후 10:33: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 내일(9일) 하루 문을 닫는다. 이곳에 있는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A(51.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에 있는 한 아동복 매장에서 최근까지 근무를 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매장에서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에도 같은 시각에 출근해 오후 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8일 오전 부천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인천광역시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의 뉴코아 매장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장소라 (A씨의) 증상 발현일 등 기초 역학조사가 이뤄지면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 방문객들을 검사받도록 할 것”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이 특정되면 통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A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다. 확진자가 나온 만큼 문을 닫고 방역을 해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방역방국은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뉴코아 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매장 직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공지에 휴점 이유를 밝히지 않고 단순히 ‘임시휴점’을 한다고만 해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3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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