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성장금융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 5곳 지원

  • 등록 2019-07-31 오후 6:41:29

    수정 2019-07-31 오후 6:41:2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의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 사업에 총 5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성장금융의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에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이큐파트너스-화인자산운용 △KTB PE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 △연합자산관리-키스톤PE 등 총 5곳이 지원했다.

성장금융은 약 한 달간의 실사를 거쳐 내달 말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발해 1개 운용사에 750억원, 2개 운용사에 각각 5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위탁운용사들은 조성한 펀드 자금 중 60% 이상을 기업회생절차 중 매물로 나온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유진자산운용은 앞서 에버베스트와 함께 성장금융이 출자한 재기지원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국민연금이 기업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4000억원 규모로 출자를 진행한 스페셜 시추에이션 및 디스트레시드(SS&D)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나우IB캐피탈 컨소시엄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연합자산관리-키스톤PE 또한 성장금융의 문을 두드렸다.

한국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이큐파트너스도 이번 출자 사업에 참전했다. 이미 환경 관련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는 이큐파트너스는 기업 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도전하며 수년 만에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도전하는 KTB PE 또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민간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최대 5조원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하는 등 구조조정 시장이 커지는 만큼 관련 펀드를 선점해 트랙 레코드를 쌓기 위한 운용사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사업 때도 총 11곳의 민간 운용사들이 몰려 각축을 벌인 끝에 △오퍼스PE-NH투자증권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3곳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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