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갤S8]‘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탄생했나

  • 등록 2017-03-30 오전 12:00:00

    수정 2017-03-30 오전 12:30:50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 정병묵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 최초 공개된 ‘갤럭시S8’ ‘갤럭시S8+’의 핵심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전면 디자인에 50% 이상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게 된 것은 전면 터치 이용자환경(UX)가 가능했던 10여년 전부터다. 당시 휴대 전화는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넷의 정보를 손 안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더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휴대전화가 소개되긴 했으나 수 년째 70% 대에서 커지지 못하고 있었고, 전면 디자인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 위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베젤’이었다. 베젤은 스마트폰 내부에 빼곡히 탑재되어 있는 부품과 배선을 놓기 위해 필요한 공간들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베젤을 최소화하고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더 작게 만들고 스마트폰 내부의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 디스플레이 뒤에 위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8에 궁극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기존 홈 키와 지문인식 센서의 구현도 변경됐다”며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물리적인 홈 키의 기능과 사용성을 그대로 구현하여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언급했다.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기존 홈 키가 위치한 부근을 누르면 압력 센서가 이를 인식하며 진동 효과를 준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다가 홈 화면을 열고 싶거나 혹은 화면이 꺼져있을 때 홈 키 위치를 누르면 스마트폰 홈으로 가거나 화면을 켤 수 있다.

갤럭시 S8은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화질도 개선했다. 모바일 기기 최초로 UHD 얼라이언스로부터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 HDR은 영상 제작자가 제작하고 의도한 그대로의 색감과 명암을 디스플레이에서 그대로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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