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에 국산 제철 과일 인기

  • 등록 2022-11-17 오전 8:55:51

    수정 2022-11-17 오전 8:53:4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달러 강세가 길어지면서 올 가을 과일 시장을 국산 과일이 주도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10월 14일~11월 13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국산 과일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단감이 5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이어 포도(44%), 배(32%), 사과(22%)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감귤도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

고환율로 수입 과일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산 과일의 작황이 좋아 시세가 안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14일 도매 기준 국산 단감(10kg) 가격은 2만9078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도매가인 3만4335원보다 15% 낮아졌다. 이에 반해 수입 바나나(13kg)는 같은 달 도매 기준 2만4875원에서 3만1111원으로 25% 올랐다.

위메프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시즌 특가’ 기획전에서 관련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청도 대봉감(4.5kg·6900원~) △제주 타이벡 감귤(9kg·7900원~) △제주 황금향(2kg·9900원~) △대추방울토마토(2kg·9900원) △국내산 엔비사과(2.5kg·1만5900원~) 등 국산 제철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환율·고물가 속에 국산 가격 안정세인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산 과일 품목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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