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빔면 시장 작년보다 축소…'장마·폭우 영향'

닐슨IQ코리아 집계 6~8월 비빔면 매출 1위 '팔도'
2위 '배홍동비빔면', 3위 '진비빔면'과 격차 벌려
3개제품 총 매출액 301억원…작년 대비 12% 감소
  • 등록 2022-10-05 오전 9:12:23

    수정 2022-10-05 오전 9:13:2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여름철 별미 비빔면 시장이 올해 장마와 폭우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빔면 시장 주요 제품 매출액 현황(닐슨IQ 코리아)
5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비빔면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hy ‘팔도비빔면’이 매출 182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농심(004370) ‘배홍동비빔면’은 74억원으로 3위 오뚜기(007310) ‘진 비빔면’과 격차를 30억원 가까이 벌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두 제품의 매출액 격차는 약 18억 원이었다.

전체 비빔면 시장은 예년보다 축소됐다. 같은 기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 배홍동비빔면, 진비빔면) 매출액의 합은 30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 감소했다. 장마와 폭우 등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가운데 배홍동비빔면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올해 라면시장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8월 누적 4사 기준 라면 시장 규모는 1조28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소폭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유행이 정점에 치달으며 간편식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각사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8월 누적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농심은 55.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포인트, 삼양식품(003230)은 11.2%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반면, 오뚜기는 지난해 23.7%에서 올해 23.2%로 감소했다. 팔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9%로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신라면’이 타 제품과 큰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8월 누적 신라면(봉지면)의 매출액은 1253억원이었으며, 2위는 짜파게티(836억원), 3위는 안성탕면(609억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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