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SaaS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육성 사업을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SW)·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기능을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은 다양한 SaaS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어 가고 있으나, 국내는 SaaS가 부족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미래부는 지난 4월8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를 통해 클라우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기업간 파트너십 활성화 △분야별 SaaS 개발 지원 강화 △종합적 전문지원 체계 구축 등을 포함안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미래부는 기존의 분산된 SaaS 지원을 통합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패키지 SW의 SaaS 전환 △산업융합형 특화 SaaS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정보생활형 SaaS 등을 총망라하는 프로젝트를 5월부터 추진한다.
총 33개팀(총 36억5000만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으로 6월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 및 이메일(gsip@nipa.kr)을 통해 신청 접수받는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단계이므로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와 국내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SaaS 개발에 힘써 준다면 세계적인 SaaS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