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28일 SRT 수서역에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로봇카페 비트는 SRT 수서역 고객라운지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와 주스 등 21종의 메뉴를 무인으로 판매하며,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특히 주변의 유인매장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도 운영함에 따라 늦은 밤이나 새벽 기차 이용객들도 한결 같은 품질의 맛있는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전국 150여개 로봇카페 비트가 운영되고 있어 시장에서 충분히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용 시간 제약 없는 첨단 로봇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비트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SRT 운영사인 SR 측의 설명이다.
로봇카페 비트와 SR 양사는 추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SRT 이용객들의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비트코퍼레이션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는 구인난의 어려움 없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벽이나 심야에도 승객들의 커피 수요가 있는 기차역에 최적화된 카페”라며 “SR과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SRT 승객들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