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종합상사 연봉 1위는 포스코대우..CEO는 삼성물산 최고

전년比 2000만원 증가..1인당 8700만원 기록
'실적 부진' LG상사 1000만원 줄어 7100만원
SK네트웍스, 15% 올랐지만 5400만원 그쳐
CEO 중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15억 넘어
  • 등록 2016-03-31 오전 8:59:36

    수정 2016-03-31 오전 8:59:3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종합상사 직원 평균 연봉은 포스코대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대우(047050)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87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해 업계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000만원(30%) 증가했다. 2013년 시작한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면서 2015년 초 사상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결과다.

종합상사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단위: 만원, 자료: 각사)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LG상사(001120)는 직원 연봉도 전년 대비 약 1000만원 감소해 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종합상사(011760)는 6798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SK네트웍스(001740)는 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올랐지만 상사업계에서는 최저 수준에 그쳤다.

삼성물산(028260)은 부문별로 평균급여를 집계하지 않고 4개 부문 전체 직원들의 평균 급여만 공시했다. 2014년 급여로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업계 1위(8700만원)였다.

임원 보수에서는 삼성물산이 단연 두드러졌다. 상사부문 사장인 김신 대표가 급여 6억6100만원, 상여 8억8900만원 등 총 15억6600만원을 수령해 종합상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다만 전년보다는 9억원 가까이 줄었다.

오너 CEO인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은 상여 없이 급여 9억90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28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CEO들은 보수가 5억원대로 비슷했다. 송치호 LG상사 부사장이 5억7800만원,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5억3300만원,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5억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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