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대우(047050)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87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해 업계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000만원(30%) 증가했다. 2013년 시작한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면서 2015년 초 사상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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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011760)는 6798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SK네트웍스(001740)는 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올랐지만 상사업계에서는 최저 수준에 그쳤다.
임원 보수에서는 삼성물산이 단연 두드러졌다. 상사부문 사장인 김신 대표가 급여 6억6100만원, 상여 8억8900만원 등 총 15억6600만원을 수령해 종합상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다만 전년보다는 9억원 가까이 줄었다.
나머지 CEO들은 보수가 5억원대로 비슷했다. 송치호 LG상사 부사장이 5억7800만원,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5억3300만원,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5억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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