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작곡가 김형석 대표가 이끄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 ‘노느니특공대’와 함께 NFT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노느니특공대 소속 K팝 캐릭터 밴드인 ‘사공이호’와 이번 이벤트를 함께 한다. 사공이호는 지난 6월 데뷔곡 ‘웨이크업’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달 11일 두번째 신곡 ‘써커스다’를 발매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NFT는 ‘미묘’로 사공이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인 ‘디프로마 유니버스’ 내 고양이 종족이다. 우주 생명체와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능력을 지녔다. 미묘 NFT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에서 19일 현재 한 개 당 약 1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0일부터 31일까지 로봇카페 비트 매장 내 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에 노출된 ‘써커스다’ 관련 홍보물과 커피를 구매한 영수증이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지급한다. 미묘 NFT를 보유하면 사공이호 멤버 NFT 선구매권과 사공이호 메타버스 콘서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K팝에 메타버스와 NFT를 접목한 노느니특공대와의 파트너십은 이 같은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 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