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매일유업(267980) 임직원들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 입양원 아동들에게 회사 제품 등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사내 바자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과 함께 입양시설 아이들을 위한 선물, 매일유업 제품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성가정 입양원은 198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아기 우리의 손으로’라는 신념으로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
김선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은 2008년부터 성가정 입양원과 인연을 맺고, 매년 현금과 물품 후원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산타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매일유업 직원은 “즐겁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