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7명` 불과` 에이티넘, 평균 연봉 1억3400만원으로 1위

  • 등록 2016-03-31 오전 10:55:48

    수정 2016-03-31 오전 10:55:4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코스닥 상장 투자회사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카카오를 제치고 작년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재벌닷컴은 30일까지 2015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의 직원 1인당 연봉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가 1억3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31일 전했다.

창업·벤처투자업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직원 수가 작년 말 기준으로 17명에 불과하다.

전년도 1위에서 2위로 밀려난 카카오는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3200만원으로 떨어졌다. 3위는 제약업체인 메지온(1억2900만원), 4위는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홀딩스(1억2509만원)가 차지했다.

금융회사인 KTB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삼성증권, 하나금융지주 등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 상위권에 올랐다.

일반 제조기업 중에는 대한유화, 삼성전자·SK텔레콤 등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비상장사 중에선 한국증권금융과 SK에너지가 1억원대로 조사됐다.

작년 12월 결산법인 중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비상장사 2곳을 포함해 모두 1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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