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방어, 박근혜·이재용 파기환송까지 광란의 질주"

  • 등록 2019-08-30 오전 11:21:36

    수정 2019-08-30 오전 11:21:3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을 언급하며 “저지할 방안이 보이지 않아 암담하다”라고 토로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에 대한 방어 논리를 보니 상식적인 판단조차도 진영논리로 대응하는 사람들”이라며 “뻔뻔함을 넘어서 후안무치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 전 대표는 “박근혜 파기환송을 한 것을 보니 내년 선거에도 계속 국정농단,탄핵 프레임으로 가겠다는 것이고 이재용 파기환송은 경제야 어찌되건 말건 가진 자에 대한 증오는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광란의 질주를 언제까지 계속하겠다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한데 이를 저지할 방안이 보이지 않으니 더욱더 암담하기만 하다”라고 썼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홍 전 대표가 언급한 ‘조국에 대한 방어 논리’는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후보자 관련 언론의 의혹보도는 ‘창작’으로, 검찰의 수사는 ‘가족 인질극’이라며 ‘조국 감싸기’에 나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또 대법원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 부회장에 대해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공직자의 뇌물죄 부분을 따로 선고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또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지원한 말 3마리의 구매비를 뇌물로 인정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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