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 흥행 이어간다...'마포자이' 등 주목

  • 등록 2018-04-02 오후 1:57:48

    수정 2018-04-02 오후 1:57:4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봄철 분양시장이 본격 열리면서 서울권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디에이치자이개포’, ‘당산센트럴아이파크’ 등이 흥행한 데 이어 이번주 ‘마포프레스티지자이(염리3구역재개발)’, ‘방배서리풀서해그랑블’이 청약을 개시하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 열기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배서리풀서해그랑블’,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각각 3,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을 개시한다. 두 단지는 지난달 30일 나란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바 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일대에 짓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지하 5층, 지상 27층짜리 18개 동, 총 1694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96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 △59㎡ 142가구 △84㎡ 189가구 △114㎡ 65가구 등이다.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3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4∼26일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염리3구역이 포함된 아현 뉴타운은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광화문이나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지하철 2호선인 이대역ㆍ아현역이 지나고, 5호선인 애오개역ㆍ공덕역이 인접해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으로 최근 4년간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양사 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 동안 모델하우스에 약 3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해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903-17번지에 짓는 방배서리풀서해그랑블은 강남권 중소형 단지로 주목을 끈다. 지상 7층 저밀도 아파트이며 총 99가구,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년 2월 인근 서리풀터널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 입지가 좋다. 단지 옆에 방일초, 방배초, 이수중,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서초고가 있다. 3.3㎡당 분양가는 3800만원으로 인근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은 오는 3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4~5일(1순위), 6일(2순위)로 이어진다.

올 봄, 지방에는 분양 한파가 닥쳤지만 서울권은 훈풍이 불고 있다. 앞서 청약을 마감한 디에이치자이개포는 평균 경쟁률이 25대 1이었고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무려 90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분양사 관계자는 “두 단지 모두 2호선 역세권으로 강남, 강북권에서 각각 좋은 입지를 갖고 있고 학군, 생활 인프라 모두 좋은 편”이라며 “서울에서 귀한 신축 아파트인 만큼 청약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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