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 덥다… 태풍 2개 찾아올 듯

기온 높고 강수량 적어., 장마 6월말 시작
기상청, 올 여름 기상전망 발표
  • 등록 2017-05-23 오전 11:47:01

    수정 2017-05-23 오전 11:47:01

△올 여름(6~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고 강수량은 적을 전망이다. 태풍은 평년 수준인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강수량은 적을 전망이다. 태풍은 2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의 3개월(6~8월) 전망을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6월 기온은 평년(21.2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58.6㎜)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7월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아지겠고, 월말에는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덥겠다.

기온은 평년(24.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289.7㎜)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8월은 본격적인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74.9㎜)과 비슷하겠다.

올 여름 장마는 6월 마지막 주께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고,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356.1㎜)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태풍은 총 10~12개가 발생해 이 중 평년 수준(2.2개)인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에 대해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해 주로 중국 남동부지역과 일본 동해상을 향하는 경로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전망이다. 작년과 같이 티벳고원 쪽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집중적인 폭염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고온 현상은 자주 나타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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