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서 신형 카렌스 공개…"패밀리카시장 공략 박차"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인도시장 동급 최고 안전사양 탑재
대가족 중심 인도시장 공략…SUV외관 담은 7인승 MPV
  • 등록 2021-12-16 오후 4:31:25

    수정 2021-12-16 오후 4:31:2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가 인도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인도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점차 커지는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새로운 모델 수혈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인도시장 전용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16일 기아 카렌스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카렌스는 지난 1999년 기아에서 출시한 MPV 모델명으로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의 조합했다. 모델명에는 신흥국가 MPV시장에서 기아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가 반영됐다.

SUV 외관 담은 7인승 MPV ‘카렌스’ 인도 시장 공개

카렌스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캐릭터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이 특징이다. MPV임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상시키는 자태를 갖췄다. 아울러 기아의 새로운 라이팅 콘셉 ‘더 스타 맵’을 기반으로 설계된 주간주행등(DRL)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조화돼 카렌스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한층 부각한다.

내장 디자인은 모든 탑승객이 차량의 기능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시보드에 넓게 펼쳐진 고광택 블랙 패널은 내비게이션 화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센터패시아는 운전자에게 편리한 사용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비행기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 패턴, 색상을 3열 시트 모두에 고르게 조화시킴으로써 승객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2열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기능은 탑승객의 3열 출입을 용이하게 돕고 3열 시트를 접어 화물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열 팝업 컵홀더·트레이 △2열 쿨링 캔홀더 △2열 접이식 등받이 테이블(컵홀더 포함) △도어 포켓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실용성을 갖춰냈다.

카렌스는 △1.6ℓ 자연흡기 엔진 △1.4ℓ 터보 엔진 △1.5ℓ 디젤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6단 자동변속기(AT)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돼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6-에어백 △전자식 자세제어(ES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주행 보조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기아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OTA) △보스 8스피커 시스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 △시트백 공기청정기 등 동급 최고의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기아, MPV통해 판매 상승세 견인

기아는 카렌스 개발 초기부터 인도의 가족단위 고객 특성에 맞춰 긴 휠베이스 기반의 7인승 차량으로 설계했다. 인도가 대가족 중심 사회인 만큼 최근 MP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카렌스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올해 11월 누적 17만37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승용자 전체 산업수요가 283만8106대로 31.3%인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장세다.

기아의 판매는 소형 SUV 셀토스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또 다른 소형 SUV 소넷이 뒤를 잇고 있다. 기아는 인기 차종이 소형 차종에 집중된 만큼 MPV 카렌스를 통해 라인업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카렌스는 대담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에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을 갖춰 인도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이동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인도의 가족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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