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쉽다 (전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 3-1로 대한민국이 패하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8.6.1 saba@yna.co.kr/2018-06-01 22:07:45/<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벌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패배를 당했다.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에서 한국은 1대 3으로 졌다.
이번 경기는 출국 전 국내 마지막 A매치다. 이날 패배로 지난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전(1-1 무승부)부터 이어오던 A매치 홈경기 16경기 무패(13승 3무) 행진도 마쳤다. 보스니아와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7월 사령탑을 맡은 후 17차례의 A매치에서 6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공세를 퍼부었지만 오히려 전반 27분 실점했다. 보스니아가 크로스에 이어 제코가 헤딩을 시도했고 흘러간 볼을 비슈차가 발로 차 넣으며 골로 연결했다.이후 프로축구 전북 소속인 이재성이 황희찬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보스니아의 역습에서 비슈차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1-2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34분에는 비슈차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이번 대결에서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으로 이재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중앙 미드필더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정우영(FC도쿄)이 나섰고 수비진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중심으로 오반석(제주)과 윤영선(성남)을 양쪽에 배치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장으로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하며 한국 선수로는 14번째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2일 소집명단 26명에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다음 날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