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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8’ 뉴욕 언팩을 기념해 하만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2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들에게 공개했다. 2013년 11월 22일 문을 열어 하만의 ‘JBL’, ‘하만카돈’, ‘AKG’ 등의 오디오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이사회에서 주당 112달러, 인수 총액 80억달러에 하만 인수를 의결했고 지난 달 10일 인수를 완료했다. 미국, 한국 등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하만의 지분 100% 보유 중이다. 인수 수에도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스토어에서는 오디오 매니아, 음악 애호가 등으로부터 사랑받는 전문 오디오장비, 홈오디오, 고성능 스피커,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실력있는 아티스트와 DJ들이 스토어에서 연주하는 이벤트도 마련되며 고객 대상으로 이상적인 오디오 환경 조성법, 나만의 맞춤 오디오 조립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뉴욕 스토어는 1960년대 평화음악축제인 ‘우드스톡’, 비틀즈의 초창기 음반 제작과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대통령 취임식 등의 주요 행사에 오디오를 공급한 하만이 당시 받은 음악적 영감을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구역들로 구성돼 있다.
‘컨시어지 테이블’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오디오 시스템을 제안하고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구비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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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8’, ‘갤럭시 S8+’에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해 본격적인 양사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어폰 자체는 하이브리드 커널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이어폰 줄은 메탈과 섬유의 합성 소재로 제작되어 잘 엉키지 않고 내구성도 강하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컨슈머 오디오 사업 담당 전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삼성전자와 엄청난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하만은 뉴욕, 도쿄, 상해 등 총 3개 도시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