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문미라(12번)가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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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무난히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홍콩을 5-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부터 대만, 몰디브, 대만을 완파한 한국은 거침없는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시작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이룬 한국은 25일 열리는 일본(6위)과 북한(10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4강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76위 홍콩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가을(화찬 KSPO)이 전반 20분과 3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4분에는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추가골을 성공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득점 행진은 멈출줄 몰랐다. 후반 34분 문미라(수원도시공사), 후반 37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골을 더해 5골 차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