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45억 아시아 축제가 눈앞에...한국 선수단 본진 출국

  • 등록 2018-08-15 오후 2:48:42

    수정 2018-08-15 오후 2:53:58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단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눈앞에 다가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우리 시간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와 남부 수마트라 섬의 중심도시인 팔렘방에서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18번째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당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린 이후 다음 아시안게임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경제난을 이유로 2014년 4월 대회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자카르타가 새로운 개최지로 낙점받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2019년 대신 올해 개최를 요청하면서 인천 대회 이후 4년 만인 올해 다시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에서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총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65개이 걸려있다. 4년 전 인천 대회(36개 종목 439개 금메달) 보다 4개 종목이 늘어났고 금메달 수도 26개 증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전체 40개 종목 가운데 카드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한 무도 종목 가운데는 펜칵실랏, 쿠라쉬, 삼보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65개 이상 획득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를 쓸어담은 바 있다.

우리나라는 본부임원 51명, 경기임원 186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에 1천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가운데는 남북단일팀 38명도 포함돼 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본단 출국 기수 이대훈(태권도)을 비롯해 선수단 175명과 김성조 선수단장 등 본부임원 42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간단한 행사를 가진 뒤 비행기에 올랐다.

선수단은 자카르타에 도착 후 선수촌에 여장을 푼 뒤 16일 오후 4시 15분에 자카르타 선수촌 공식 입촌식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남자 축구, 남녀 핸드볼, 남녀 농구 등 일부 구기 종목은 아직 개막 전이지만 미리 사전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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