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축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무난한 조편성

  • 등록 2018-07-05 오후 6:37:12

    수정 2018-07-05 오후 6:37:12

김학범 남자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S 루완사 호텔에서 열린 남녀 축구 조추첨 결과를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중동의 바레인이 다소 까다로운 상대지만 키르키즈스탄과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도 약체로 꼽힌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총 6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 12개와 각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등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금메달 주인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1970년 방콕 대회, 1978년 방콕 대회(북한과 공동 우승),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북한을 이기고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학범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조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가 중요하다”며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팀이)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북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강호들과 피한 것이 만족스럽다.

총 11개 팀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A, B, C조로 나눠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이 최고 성적이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보다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며 “2014년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 조추첨 결과

<남자>

그룹A: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

그룹B: 태국,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

그룹C: 이라크,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

그룹D: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

그룹E: 대한민국,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그룹F: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

<여자>

그룹A: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만, 몰디브

그룹B: 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

그룹C: 일본, 베트남, 태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