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교사 토요집회 재개[사회in]

철도노조 16일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교사들 21일 본회의 앞두고 다시 모여
尹규탄·오염수 반대 단체도 집회 이어가
서울 곳곳 집회로 일대 통행 어려울 수도
  • 등록 2023-09-16 오전 6:00:00

    수정 2023-09-16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가 지난 1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16일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는다. 교권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교사 집회도 재개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촛불집회 등도 열린다. 이처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려 일대 통행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역 앞에서 노조원들이 출정식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토요일인 16일 오후 2시 공공부문 공동파업대회를 개최한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 조합원 등 7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을 비롯해 삼각지 로터리 주변 3개소에서 분산되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과 철도민영화 정책중단 등을 촉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한시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등의 운행률이 평소보다 줄면서 일부 교통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9일 한 주 쉬었던 ‘전국교사일동’의 토요집회는 16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다시 열린다. 약 1만5000명이 모일 것으로 관측된다.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7월 22일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종각,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왔다. 전국교사일동은 “지난 9월 4일 헌정 역사 최초로 ‘공교육 정상화의 날’이라는 단호한 움직임을 교원들이 보였음에도 교육부와 국회의 대응은 지지부진하다”며 “(본회의가 예정된) 21일 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을 비롯한 교권 4법의 의결을 위해 교사들은 검은 물결로 국회 앞에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도심 촛불 집회도 계속된다. 민주노총과 전국민중행동·한국진보연대·전국여성연대 등 44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는 16일 오후 3시 남영역 인근에서 제3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역으로 행진한다. 약 7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퇴진운동을 벌이는 ‘촛불승리전환행동’도 같은날 오후 5시부터 세종대로(태평로~숭례문R)에서 제12차 전국집중집회를 열고 광화문 KT 사옥 건너편까지 행진한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규탄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는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7개국 12개 도시(서울,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보훔)에서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B 탱크군 오염수 776만3천L가 바다로 내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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