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박정희 前 대통령 친필 경매 나온다

에이옥션 올해 마지막 온라인 경매
노 前 대통령의 휘호작품 사상 최초
14~21일 A-옥션 전시장서 감상가능
  • 등록 2017-12-14 오전 12:15:00

    수정 2017-12-14 오전 12:15:00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종이에 매직으로 직접 쓴 ‘사람사는 세상’ 문구(위쪽·24x28.5cm, 2002), 박정희 전 대통령이 먹으로 쓴 ‘수출입국’(34.5x81cm, 1976) 에이옥션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휘호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역대 대통령들에 비하면, 딱히 붓글씨를 즐겨쓰지는 않아 경매 시장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출품 작품은 2002년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 마지막날인 4월 27일 전에 쓴 것으로, 노무현 고문이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되기 바로 직전에 쓴 글이다. 작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간결하게 적혀 있다. 경매 시작가는 100만원부터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출입국’과 해위 윤보선 전 대통령의 ‘견의용진’(見義勇進),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인애’(仁愛)도 함께 출품되어, 정치인들의 이념을 담은 휘호가 대거 나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석파 이하응의 ‘묵난 대련’, 소치 허련의 ‘묵모란 6폭’, 남관, 이두식, 임직순, 이항성 등 총 240여점이 등장한다.

작품 전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A-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장에 방문하면 작품을 보고 감상할 수 있다. 응찰은 A-옥션에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참여 가능하다. 경매의 응찰 및 낙찰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경매 마감은 12월 20일 오후 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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