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심려 죄송. 중단 없다" SS501 박정민 속내 밝혀

13일 오후 일본 출국 후 방송 출연 일정 소화
  • 등록 2012-04-13 오전 10:49:54

    수정 2012-04-13 오전 10:58:55

▲ SS501의 멤버 박정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활동 중단 없다.”

SS501 박정민이 전 소속사와 갈등을 딛고 일본 활동에 재개한다. 박정민은 13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14일 일본 방송 출연 등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민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갑작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다”면서 “숙제를 하나씩 풀면서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이어 “음반 활동 등을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속내를 내비쳤다.

박정민은 현재 전 소속사인 CNR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박정민은 올해 초부터 CNR미디어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에 맺은 계약도 승계 혹은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박정민은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 측으로부터 1억 50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제외하면 수익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민과 CNR미디어가 입장이 엇갈리는 부분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박정민은 현재 예정된 활동은 조용히 진행하겠다는 태도다. 팬들과 약속이기 때문에 쉬이 어길 수 없는 탓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관계사와 얽힌 문제를 풀어가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민의 전 소속사인 CNR미디어는 대만 드라마 제작사 코믹리츠(Comic-ritz)와 한국의 로이 미디어(Roy Media)가 한류 허브 기점을 서울에 만들기 위해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박정민은 CNR미디와 지난 2010년 말 계약을 맺었다.

▶ 관련기사 ◀ ☞SS501 박정민, 전 소속사에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SS501 박정민, 화장품 모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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