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횡령 피소' 강성훈, 1달 만에 SNS 재개 "감기 조심"

  • 등록 2018-12-08 오전 12:54:00

    수정 2018-12-08 오전 12:54:00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팬들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된지 한 달 여 만에 SNS 활동을 재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강성훈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워졌네요…감기 조심하세요”라며 짧지만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 안부 인사를 건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젝스키스 활동 당시의 강성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9월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 팬클럽 운영자와의 교제설 등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는 전 매니저 가택침입 및 협박, 폭행 시비 등 수 많은 논란이 계속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바. 이에 팬들은 강성훈의 팀 탈퇴를 요구했고, 강성훈은 결국 지난 10월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했다.

뿐만 아니라 강성훈은 지난달 12일 젝스키스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사기, 횡령 혐의 등으로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영자를 고소했다.

이들은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 영화관에서 연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처럼 속인 뒤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훈의 법적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승민의 조대진 변호사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반면 강성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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