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추석설문④] 명절에 다투는 이유? “쓸데없는 참견이 화근”

  • 등록 2018-09-26 오전 12:10:00

    수정 2018-09-26 오전 12:10:00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길었던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명절 연휴 동안, 혹은 연휴가 끝나고 여러 이유로 원치 않은 다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추석 연휴에 앞서 성인남녀 92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3%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고, 스트레스 원인으로 잔소리, 많은 지출, 친척과 비교 등 여러 이유가 꼽혔다. 이러한 갈등은 다툼으로도 이어졌다.

성인남녀 10명 중 3명(33.3%)은 명절에 가족이나 친지와 다툰 경험이 있었다. 다툼의 원인은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잔소리해서’(57.6%, 복수응답), ‘피로가 쌓여 예민해져서’(23.6%), ‘집안일 분담 등이 불공평해서’(22.7%),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서’(19.7%),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아서’(15.2%), ‘편애, 차별 등을 당해서’(14.6%) 등이 있었다.

다툰 상대는 ‘부모’(41.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형제, 자매’(36.9%), ‘배우자’(14.2%), ‘시누이 등 시댁 식구’(10.4%), ‘조부모’(6.8%)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인 ‘추석연휴 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미혼은 ‘결혼은 언제 하니’(30.7%, 복수응답)를 가장 꺼려했고, 다음으로 ‘취업은 했니’(9.6%), ‘월급은 얼마야’(8.8%), ‘애인은 있니’(7.7%), ‘00이는 00하다던데~’(6.8%) 등의 순서로 답했다.

기혼은 ‘앞으로 어떻게 살 계획이니’(13.4%, 복수응답)가 1위였다. ‘월급은 얼마야’(12.6%), ‘아기는 언제 가질 계획이니’(10.9%), ‘모아 놓은 돈은 있니’(10.4%), ‘00이는 00하다던데~’(10.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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