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과 메인 후원 계약

  • 등록 2022-01-18 오전 10:10:20

    수정 2022-01-18 오전 10:10:20

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와 공식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리디아 고는 지난 2년 동안 하나캐피탈의 서브 후원을 받아오면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을 비롯해 LPGA 투어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수상 등 활약을 높게 평가해 메인 후원 계약을 결정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기간 및 계약금 등은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2015년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여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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