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박세영, 걸크러시 매력 발산…'정의감 꿈틀'

  • 등록 2019-04-23 오전 9:39:00

    수정 2019-04-23 오전 9:39:00

사진제공 =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세영이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박세영은 22일 방송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9,10회에서 똑 부러지고 강인한 형사 주미란 캐릭터를 통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주미란은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를 성추행하는 양태수(이상이 분)를 목격했다. 이에 주미란은 거침없이 양태수에게 다가가 뒤통수를 강타했다. 웨이트리스에게 계산을 부탁하며 난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한 주미란은 무덤덤하게 “다음부터는 직접해요. 그런 눈으로 쳐다봐도 아무도 안 도와주니까”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는 딸과 가정을 지키고자 현실에 순응해 살아가던 주미란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던 정의감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주미란이 ‘악덕 갑질’ 양태수와 얽히기 시작한 만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기존의 도시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박세영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이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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