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타 차' 임성재 "남은 경기 차분하게 치르겠다"

  • 등록 2018-11-09 오후 1:16:55

    수정 2018-11-09 오후 1:16:55

임성재가 샷을 한 뒤 공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0)가 톱10 진입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에게 2타 뒤진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2018-2019 시즌 세이프웨이 오픈에 이어 다시 한 번 톱10에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임성재는 “그린 주변 러프가 어려워서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대회 첫날 5언더파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의 첫 버디는 11번홀에서 나왔다. 12번홀과 13번홀 파로 숨을 고른 뒤 14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낚아챘다. 11번홀과 14번홀에 나온 버디는 임성재의 정교한 아이언 샷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은 홀에서도 아이언 샷은 날카로웠다. 임성재는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했고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임성재는 파4 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올리지 못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4번홀과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임성재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7번홀과 8번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5언더파를 완성했다.

그는 “아이언 샷이 정말 잘 된 하루였다. 그린을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며 “아쉬운 점은 그린에 올리지 못했을 때 파 세이브를 하지 못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의 그린 주변이 까다로워서 그린을 놓쳤을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1차 목표는 컷 통과다. 2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며 “2라운드를 잘 마친다면 톱10까지 노려보고 싶다. 이번 대회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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