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LIV 골프 개막전 첫날 59타 몰아쳐 선두…데뷔 람은 공동 4위

58타 친 디섐보 이어 LIV골프 두 번째 50대 타수
데뷔전 치른 람은 5언더파…선두 니만과 7타 차
  • 등록 2024-02-03 오후 1:02:49

    수정 2024-02-03 오후 1:02:49

호아킨 니만이 3일 열린 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 1라운드에서 갤러리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아킨 니만(26·칠레)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9타를 몰아쳤다.

니만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언더파 59타를 작성했다.

그는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니만은 자신이 경기를 잘하고 있는 건 알았지만 스코어는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홀에서 갤러리들이 “58타로 가자!”고 외치면서 자신의 스코어를 알게 됐다고 한다. 니만은 “마지막 홀에서 최고의 웨지 샷이 나오지 않아 버디를 잡지 못했지만 60타 밑의 성적을 기록해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만은 2022년 LIV 골프에 합류해 아직 우승이 없다.

전 세계 투어에서 한 라운드 중 50대 타수를 기록한 건 니만이 52번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미국)이 58타를 적어낸 게 최소타 기록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김성현(2021년)을 비롯해 58타가 두 차례 나왔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는 지난해 8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8타를 기록한 이후 니만이 두 번째로 50대 타수를 적어냈다.

전 세계 골프 18홀 최소타는 2019년 유럽 3부투어인 알프스투어에서 데이비드 캐리(아일랜드)가 기록한 57타다.

니만이 59타를 써내면서 존 람(스페인)의 LIV 골프 데뷔전이 다소 무색해졌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제패를 포함해 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둔 람은 12월 LIV 골프로 이적했고, 계약금으로 최대 7000억원 이상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람은 이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는 “니만의 59타는 이곳에서 경쟁이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존 람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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