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디바' 방실이, 17년 뇌경색 투병 끝 영면

22일 발인… 장지는 강화 월곶리
  • 등록 2024-02-22 오전 10:21:10

    수정 2024-02-22 오전 10:21:10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빈소가 20일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980~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영원한 디바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오늘(22일) 영면에 든다.

방실이의 발인식은 22일 낮 12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절친했던 가요계 선후배, 동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지는 강화 월곶리다.

방실이는 지난 20일 오전 인천 강화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1세. 고인은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1963년 강화도에서 태어난 방실이는 어릴 때부터 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고, 1980년대 미8군 무대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함께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그는 폭발적인 성량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 히트곡으로 시대를 풍미했다.

하지만 박진숙, 양정희가 결혼으로 팀을 떠나면서 서울시스터즈는 해체됐다. 이후 방실이는 1990년 솔로로 전향했고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으로 승승장구했다.

방실이는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고 활동했지만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7년간 투병을 해왔다. 지난해 4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을 전한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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