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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4번째 관현악시리즈 ‘내셔널 & 인터내셔널’을 오는 6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1995년 창단 후 끊임없는 창작 작업과 국제 교류 사업을 지속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동서양의 뛰어난 작곡가, 연주자와의 협업으로 국가와 음악의 경계를 넘어선 창작 음악에 매진 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레퍼토리 작품 중 ‘2018 마스터피스-황병기’ 공연에서 위촉 신작으로 선보인 임준희 작곡가의 ‘심향’, 2016년 ‘무위자연’에서 초연한 뒤 연주 단원들로부터 ‘다시 연주하고 싶은 곡’으로 손꼽혀온 토머스 오즈번의 ‘하루’를 연주한다. 해금과 바이올린 등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강준일 작곡가의 이중 협주곡 ‘소리그림자 No.2’는 해금 정수년과 바이올린 이경선의 이중 협연으로 들려준다.
지휘는 지난 4월 임명된 김성진 신임 예술감독이 맡는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한국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립국악관현악단의 75인조 연주자들이 자아내는 웅장한 사운드와 김성진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정교한 지휘가 만나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국립극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