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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피플 등 현지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의 연인 누어 알팔라(29)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알 파치노의 대변인은 두 사람의 아이가 아들로, 알 파치노가 자녀의 이름을 ‘로만 파치노’로 지었다고 알렸다. 다만 그 외 태어난 아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 파치노는 이로써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 사이에서 낳은 첫 자녀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지난해 4월 만나 열애 소식을 알리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 해 4월 처음 두 사람이 저녁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누어 알팔라는 이전에도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억만장자로 유명한 투자자 니콜라스 버르구엔(61) 등 부유한 고령의 유명인사들과 연애로 화제를 모았다. 알 파치노는 그 중에서도 최고령에, 알팔라의 부친보다도 나이가 많다.
알 파치노는 이번 아이가 태어나기 전 이미 전 연인이었던 두 명의 여성 사이에서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다만 그가 실제 법적 결혼을 한 적은 없다.
1993년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최근작으로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