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코시국 속 200만 돌파 쾌거…김윤석→박경혜 "감동"[종합]

  • 등록 2021-08-13 오후 3:15:23

    수정 2021-08-14 오전 11:10:1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모가디슈’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1년 한국영화 첫 200만 돌파다.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는 이날 낮 12시께 200만 27명을 동원, 개봉 17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모가디슈’는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극장 영업시간이 제한받는 상황 속에서도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뒷심 받고 있다. 한국영화의 200만 돌파는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일로, 침체해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모가디슈’ 주역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200만 돌파 감사인사 영상을 전했다.

김윤석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수치로 얘기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감동입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끝까지 파이팅하겠습니다”라고 기뻐했다. 조인성은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며 “250만, 300만 돼서 다시 한번 인사드릴 수 있는 날까지 여러분들 ‘모가디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도 영화를 관람한 200만 관객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당부했고, 박경혜는 “‘모가디슈’ 처음 봐도 또 봐도 재미있슈~”라고 위트 있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할리우드 감독들도 추천사를 통해 ‘모가디슈’를 호평했다. ‘블랙 호크 다운’ ‘마션’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시리즈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모가디슈’의 이야기는 알려질 가치가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영화를 공개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영화를 치켜세웠다.

‘퍼블릭 에너미’ ‘콜래트럴’ ‘히트’의 마이클 만 감독은 “영화의 완성도는 놀라웠고 굉장히 감명 깊은 작품이다”며, ‘월드워Z’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마크 포스터 감독은 “‘모가디슈’는 평범한 행동이 새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며 “이 감명 깊은 작품은 우리에게 더 밝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가디슈’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서도 1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CGV골든에그지수 97%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9.1점, 다음영화 8.9점, 네이버영화 8.75점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열한 번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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