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눈]아이폰6 출시..관련 부품주 대응전략은?

  • 등록 2014-09-05 오전 7:00:00

    수정 2014-09-05 오전 7:00: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투자가들은 과거 아이폰 출시 전후 관련부품업체들의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 대비 아이폰 관련부품업체들의 매력도가 높은 상황인데다 과거의 주가 흐름이 아이폰 관련부품업체들에 대한 투자결정에 참고가 된다고 느끼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지난 일곱번의 아이폰 출시를 전후한 애플과 관련부품업체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신규 아이폰 출시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했고 ▲출시 이후부터 2개월까지는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며 ▲출시 후 2개월 이후부터 다시 주가가 재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아이폰6 역시 예년처럼 9월 말에 출시된다고 가정하고 출시 전 6개월부터 출시 전 1개월까지 관련부품 업체들의 주가들을 살펴봤다. 올해는 같은 기간에 관련부품업체들의 주가상승률이 평균 20%를 기록, 아이폰3GS가 출시됐던 시기의 주가상승률(97%)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그만큼 아이폰6의 판매대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출시 이후에는 관련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이폰 수혜 이외에도 추가적인 긍정적 요인들을 보유한 업체들은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출시 이후에는 제품군, 고객, 응용영역 등을 다각화한 부품업체들에게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화웨이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6개 휴대폰 업체들은 2분기에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가 평균 5% 올라 105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소폭 개선된 2.6%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휴대폰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는 22.2%로 대폭 확대됐으며 스마트폰 점유율 역시 8.5%로 크게 늘었다.

아직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LTE폰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이 2분기에 11.5%로 대폭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고가폰 시장을 양분해 왔던 삼성전자와 애플에게 점차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3분기에 중저가 AP제조업체인 미디어텍이 원칩(One-chip) LTE 솔루션을 출시할 경우 LTE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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