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식·조선양반식'…특급호텔 이색 호캉스 조식 메뉴 눈길

  • 등록 2022-03-19 오전 9:55:00

    수정 2022-03-19 오전 9:55: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봄 호캉스 시즌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독특한 조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 로컬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는 듯한 홍콩식 조식과 조선 양반이 먹던 보양식 등 이색 메뉴가 눈길을 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홍콩 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현지 분위기를 담은 조식을 선보인다.

레스케이프 ‘팔레드 신’ 홍콩식 조식
차와 분식을 함께 즐기는 홍콩 명물 ‘차찬탱(茶餐廳)’처럼, 완탕면, 만두 등 광둥식 요리와 빵, 스크램블드 에그 등 서양식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반상으로 구성했다. 별도로 마련한 사이드 푸드 스테이션에서는 갓 구운 크루아상과 잼·버터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일식당 ‘스시조’에서 품격 있는 일식 전복죽 조찬을 내놓는다. 전남 완도산 전복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전복죽과 함께 계란찜, 메로 된장 구이, 차돌박이 샐러드, 수제 두부 등으로 구성했다. 조식 이용객에게 ‘스시조 모나카(5개입)’ 선물 세트도 증정한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이색 조식 메뉴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먹던 보양 해장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인 ‘효종갱(曉鍾羹)’을 선보인다. 효종갱은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1925년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담백하게 우려낸 사골국물에 전복, 해삼, 쇠갈비, 송이버섯, 배추속대 등 좋은 재료를 함유했다.

효종갱뿐만 아니라 버섯 불고기, 생선 구이, 4가지 기본 찬과 강된장 비빔밥, 신선한 과일, 커피와 주스 등으로 구성했다. 한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투숙객도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큰 요즘, 체력증진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궁중 효종갱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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